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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한다···채상병 특검, 일본 네이버 라인 압박 입장 밝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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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꽃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05-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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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는 오는 10일 전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의 여러 가지 궁금증과 걱정하시는 상황들에 대해 소상히 설명드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날짜와 형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도운 대통령 홍보수석은 지난달 29일 채널A 뉴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여부에 대해 한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취임 2주년 당일인 10일이 금요일인 만큼 그전에 회견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8일, 9일이나 13일 등 10일 전후 날짜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형식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동일하게 대통령 모두발언 이후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하는 전통적인 기자회견이 유력하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2022년 8월17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2022년 11월18일 출근길 문답(도어스태핑)을 끝으로 언론과의 직접 소통은 단절된 상태다.
윤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이 통상 진행하던 신년 기자회견도 특정 언론과의 인터뷰로 대신했다. 지난해 새해에는 조선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올해는 KBS 신년 대담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인스타 팔로우 구매 여러 매체와의 질문을 받는 전통적인 방식의 소통을 하지 않은 까닭은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등에 대한 불편한 질문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많았다.
이러한 윤 대통령의 대언론 기조가 바뀐 배경에는 4·10 총선 여당 참패가 있다. 윤 대통령의 불통은 참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총선 관련 입장을 밝히며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는 것이 결국 국민과의 소통이라고 말했다.
취임 2주년 회견이 열리면 윤 대통령이 민정수석실 부활 필요성을 직접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첫 회담에서 민심 청취를 위해 자신이 폐지한 민정수석실 부활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민정수석 인선 발표 시기를 두고 여론을 살피는 분위기다.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의·정갈등, 일본의 네이버 라인 지분 매각 압박 등에 대한 입장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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