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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내홍? 뉴진스는 끄떡없다···‘버블검’ 뮤비 하루 만에 1100만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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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꽃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5-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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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의 ‘버블검’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1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소속사 어도어와 모회사 하이브 간 갈등에도 끄떡없는 모습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뉴진스의 향후 행보를 응원하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후 4시 기준 유튜브의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100만를 기록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전날 자정 처음 공개됐다.
버블검은 내달 24일 발매되는 더블 싱글 앨범 ‘하우 스윗(How Sweet)’의 수록곡이다. 단순한 드럼 사운드 패턴에 시원한 신시사이저 소리가 더해진 노래로, 지난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지 리스닝’ 계열의 곡이다.
3분 40초 길이의 뮤직비디오는 멤버 혜인이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 만드는 방법을 알려줄게라고 말하면서 시작된다. 곧이어 ‘버블검’이라는 제목의 비디오테이프가 재생되고 캠코더로 찍은 듯한 색감의 화면이 이어진다. 멤버들은 어느 여름 날 구슬치기 놀이를 하고, 비누 거품을 만들며 해맑게 웃는다. 푸른 바닷가와 목장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모습은 뉴진스 특유의 청량감을 그대로 보여준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직접 뮤직비디오 프로듀싱을 맡았다.
뮤직비디오에는 뉴진스를 응원하는 내용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6만6000여개의 댓글 중 상당수는 소속사와 모회사 하이브 간 갈등에 뉴진스가 영향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어른들 싸움(어도어와 하이브 간 갈등)에 뉴진스가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며 ‘뉴진스는 지켜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가 줄잇고 있다.
특히 40~50대 중년층의 댓글이 많다. 자신을 40~50대 뉴진스 팬으로 소개한 이들은 뮤직비디오가 자신의 청소년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며 뉴진스 덕분에 추억 여행을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뮤직비디오에는 캠코더나 비디오 테이프, 구형 선풍기, 구슬 등 중장년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이템들이 등장한다.
‘버블검’은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갈등을 빚는 가운데 공개됐다. 민 대표가 지난 25일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연 기자회견은 큰 화제가 됐고 뉴진스의 컴백에 관심이 쏠렸다. 민 대표는 지난 27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별도의 글 없이 신곡 ‘버블검’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하이브는 뉴진스의 컴백 활동이 지장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씨를 고발했다.
‘구름도 누워 쉬는 마을’이어서 ‘와운(臥雲)’이라 불리는 지리산 뱀사골 마을 동산 마루에는 구름 위로 우뚝 솟은 소나무가 있다. 마을 사람을 모두 해야 서른 명 남짓인 이 마을은 2015년에 지리산국립공원 마을 가운데 맨 처음 ‘명품마을’로 지정된 곳이다.
와운마을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430여년 전에 영광정씨와 김녕김씨 일가가 전란을 피해 찾아와 보금자리를 일구며 시작된 마을이라고 전하는데, 그때 이미 큰 소나무가 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
해발 800m에 자리잡은 명품마을의 기품을 지켜주는 것은 단연 이 명품 소나무다. 지리산 명선봉에서 영원령으로 흘러내리는 능선 위에서 마을을 거느리고 서 있는 이 소나무는 2000년에 ‘지리산 천년송’이라는 이름의 국가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할매송’이라 부르고 여기에서 열대여섯 걸음쯤 위쪽에 서 있는 또 한 그루의 소나무를 ‘할배송’이라 부르며 두 그루를 한 몸처럼 여긴다. 그러나 ‘할배송’은 ‘할매송’에 비해 현저하게 작은 탓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지 못했다.
‘할매송’의 고유명칭이 된 ‘천년송’은 실제 나무나이가 아니라, ‘긴 세월’을 상징하는 비유일 뿐, 나무의 나이는 500년 정도로 짐작된다. 나무높이 20m, 가슴높이 줄기둘레 4.3m의 ‘지리산 천년송’은 지리산 골짜기의 모진 바람과 거센 눈보라를 모두 이겨내며 뜸직하게 살아왔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데, 사방으로 18m나 펼친 나뭇가지가 이루어낸 생김새가 더없이 아름답다는 데에서 우리나라의 모든 소나무를 통틀어서 최고의 소나무라 할 만하다.
서당의 어린 학동이 심은 나무
평범한 농촌 마을 ‘자존감 상징’
더럽혀진 귀 씻어낸 최치원의 지팡이
마을 사람들은 나무 앞에서 오래전부터 지내온 당산제를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해마다 정월 초에 정성을 다해 올린다. 제단은 ‘할배송’ 앞의 평탄한 자리에 마련돼 있다.
민족의 영산 지리산 천왕봉에서 노고단을 거쳐 뱀사골로 흘러내리는 민족의 기상을 상징하는 큰 소나무다.
3년째 이어지는 전쟁으로 병력 동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60세 이상 고령자들로 구성된 부대가 전선에서 활약하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전선에서 ‘초원의 늑대들’이라는 이름의 의용군 부대가 러시아군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60세 이상으로 구성된 이 부대는 국방부 소속 정규군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러시아와 싸우겠다고 나선 의용군들이다. 수십명의 부대원 가운데 대다수는 60세 이상이며, 일부 젊은 부대원들도 복무 부적격 판정을 받아 입대하지 못한 이들이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군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급여는 물론 무기와 보급품을 지급받지 못하지만, 자비를 털거나 모금을 한 돈으로 무기를 마련해 싸우고 있다. 호출 부호가 ‘할아버지’인 68세의 사령관 올렉산드라 타란은 우리는 연금 덕분에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동포병대인 이 부대는 로켓발사기가 탑재된 트럭을 몰고 전선 뒤편을 다니다가 우크라이나군 현장 지휘관의 지시가 떨어지면 다른 정규군과 함께 공격에 나서고 있다. 최전방 정규 부대들은 이들을 돕기 위해 불발탄이나 노획한 러시아군 무기를 넘겨준다. 이런 무기들을 수리하는 것도 이들의 주요 임무다. 호출 부호가 ‘조로’인 63세 부대원은 우리에게 (적의) 목표물을 제공하는 정규군 지휘관들이 (결과에) 만족해 더 많은 목표물을 주고, 가능한 한 탄약을 지원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2년 2월 시작된 전쟁이 어느덧 3년째에 접어들면서 병력 동원에도 난관을 겪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징집 연령을 ‘27세 이상’에서 ‘25세 이상’으로 낮추고 병역 기피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병역법 개정에 서명하기도 했다. 타란 사령관은 신병의 자발적인 의지 없이 강압적인 수단만으론 승기를 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름반도를 강제병합한 2014년부터 전투를 벌여온 그는 몽둥이찜질을 한다고 해도 누군가를 억지로 싸우게 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만약 그 사람이 스스로 적과 싸우길 원한다면 임무를 달성하고 적을 파괴하기 위해 100년이라도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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