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유게시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가자지구 해법, 히로시마처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진주꽃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04-04 15:18

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미국 공화당 팀 월버그 하원의원(미시간)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 타운홀 미팅에서 미군이 인도적 물자 전달을 위해 가자지구 해안에 임시 항구를 짓기로 한 계획에 대해 인도 지원에 한 푼도 써서는 안 된다며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처럼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미 언론들이 31일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민간인 사상자 수가 급증한 가자지구 지원에 반대하면서 이스라엘군의 원폭 투하를 옵션으로 시사한 것으로 읽힐 수 있는 발언이다.
논란의 발언이 담긴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자 월버그 의원실은 발언 전문을 공개하며 진화에 나섰다. 월버그 의원도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핵무기 사용을 옹호하지 않는다며 미군이 투입되지 않으면서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가 가능한 한 신속하게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하려고 비유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팔레스타인계로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저스틴 아마시 전 하원의원은 인간의 고통에 대한 처절한 무관심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미국·이슬람관계위원회 미시간지부도 성명을 내고 분명하게 집단학살을 촉구한 발언이라며 가자의 모든 생명을 죽이는 일로 이어질 것이고, 팔레스타인의 생명은 가치가 없다는 끔찍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도 끔찍하고 역겹다 의회 구성원 누구도 핵폭탄에 대해 농담해서는 안 된다 공화당 극단주의자들은 극우 이스라엘 장관들과 비슷하다. 그들은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력 비판하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악시오스는 월버그 의원의 발언은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에 비판적인 공화당 내 기류를 반영한다고 보도했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대규모 손실 사태에서 다른 은행에 비해 선방한 곳이 우리은행이다. ELS 판매 규모가 작고, 손실배상도 모든 은행 중 가장 먼저 결정했다. 이 차이는 어디서 비롯된 걸까.
우리은행은 홍콩 H지수 ELS를 총 413억원어치 팔았다. KB국민은행(7조8458억원) 판매 규모의 0.52% 수준이다. 각각 2조원어치 넘게 판매한 신한·농협·하나은행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비교해도 한참 밑돈다. 우리은행이 ELS를 팔 수 있는 주가연계신탁(ELT) 총량 한도가 4조원으로 KB국민(13조원) 등에 비해 작다는 점을 고려해도, ELS 판매 규모가 총량의 1% 수준이라는 건 못 팔았다기보다는 안 팔았다는 쪽에 더 가깝다.
통상 은행권은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 승인 여부를 비예금상품위원회에서 판단해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KB국민은행을 비롯한 대부분의 위원회가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 H지수 ELS를 포함한 개별 상품 선정은 업무 담당자가 했고, 위원회는 거수기로 전락했다. H지수 변동성을 판단하는 모니터링도 없었다.
우리은행은 판매 규모가 작아 금감원 조사를 피했기 때문에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분명한 건 H지수 ELS 출시량 자체가 적었다는 점이다. 리스크총괄부와 상품모니터링팀은 H지수의 향후 변동성이 크다는 우려를 냈고, 비예금상품실무협의회와 비예금상품위가 연달아 H지수 ELS를 적게 파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를 두고 우리은행 안에서는 ‘매를 먼저 맞은 경험이 내부통제를 작동시켰다’는 자조 섞인 분석도 나온다. ELS 판매 규모를 결정한 2021년 초는 우리은행이 평균 손실률 52.7%에 달한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피해 책임에 따라 6개월 영업정지 제재를 받은 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한 배상 조치도 이 무렵 나왔다.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지켜야 할 ‘낙동강 전선’이다. 야권은 부산이 고향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고마 치아라 마’ 등 부산 사투리로 정권심판의 불을 댕기고, 경남 양산에 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원에 나섰다. 여당 텃밭인 부산 해운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박빙인 여론조사가 나오는 등 국민의힘에 경고등이 켜졌다. 격전지인 한강 벨트에서 밀리고 낙동강 전선까지 ‘디비지면’(뒤집어지면) 정말 개헌 저지선(100석)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다만 국민의힘은 큰 악재는 지나갔으니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집중 유세 후 보수층이 결집하면 예년과 같은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울·경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전체 40석 중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33석(나중에 입당한 무소속 포함), 민주당이 7석(17.5%)을 얻을 정도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민주당은 부산에서 3석(북강서갑, 사하갑, 남갑), 경남에서 3석(김해갑, 김해을, 양산을), 울산에서 1석(북구)을 얻었다.
여당 지지세가 지난해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로 빠졌다가 한동훈 비대위 체제 출범 후 반등했고, 최근 고물가와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 도피성 출국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다시 떨어지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때마침 조국혁신당이 뜨면서 조 대표가 고향인 부산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 조 대표는 고마 치아라 마 니 쫄았제에 이어 전날 한 위원장을 겨냥한 롯데 팬인 척 칵 쎄리 마까지 부산 사투리로 시선을 끌었다. 문 전 대통령은 사저가 있는 양산과 자신의 지역구였던 부산 사상을 거쳐 이날은 울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70 평생에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다고 비판한데 이어 이날은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너무나 중요한 선거라며 정권심판론을 키우고 있다. PK 지역은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영향력이 커서 민주당 후보들의 이재명계 색채가 덜한 측면도 있다.
민주당은 현재 현역이 있는 지역에 더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우세 또는 경합으로 나온 지역구에서 반전을 모색한다. 부산에서 지역구 합구로 ‘민주당 박재호 대 국민의힘 박수영’의 현역 대결이 된 남구와 장예찬 무소속 후보 출마 후 보수표가 분산된 수영 등이다. 야권은 노동조합이 센 경남 창원성산, 울산 북구, 동구와 해군참모총장 출신 황기철 후보가 나선 창원 진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울산 남갑도 여권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당선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꼽힌다.
김두관 민주당 경남선거대책위원장(양산을 후보)은 통화에서 지역에서 윤석열 정권 견제 안 하면 나라가 거덜 나겠다는 걱정이 크다며 최대치로 잡는다면 경남 6곳, 부산 6곳, 울산 2석 해서 14석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현재 현역이 있는 지역을 지키고 오히려 보수층 막판 결집으로 낙동강 벨트에서의 역전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말 여론조사가 좋지 않았던 데에는 국민의힘이 낙천한 후보들로 인해 일시적으로 지지세가 분산된 반면, 야당은 단수 공천이나 후보 단일화로 결집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 전 대사 사퇴 등 대통령실발 악재들이 정리됐고, 수도권 위기론으로 인해 오히려 영남에선 보수표가 결집해 점점 국민의힘 지지세가 늘어갈 것이라고 자신한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어제 한동훈 위원장이 왔을 때 평일인데도 구름떼처럼 사람들이 모였다며 앞으로 보수가 결집하고 분위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분석도 엇갈렸다.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와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은 민주당이 현재의 7석 정도를 유지하거나 많게는 12석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대표는 부산이 워낙 접전 지역이 많아 범야권 최대 6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민주당이 경남은 기존 3석에 창원 성산과 진해 정도를 기대할 수 있고, 부산은 사상과 수영에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민주당 의석이 2~5석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민주당이 확실히 우세인 곳은 경남 김해을과 부산 북갑 정도라며 경남 양산을도 이 정도 차이면 김태호가 이긴다고 봐야 한다. 울산 북구, 창원성산도 결국 국민의힘으로 넘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