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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총선 앞두고 여가부 또 흔드는 정부···직원들은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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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꽃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02-2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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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여성가족부가 뒤숭숭하다. 정부가 여가부를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한 데 이어, 실·국장을 타 부처에서 데려오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부처의 앞날이 다시 불투명해지고 있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부처 폐지 이슈를 띄우며 또 ‘성별 갈라치기’를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김가로 여가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실·국장 인사를 두고 관련 부서 협의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인사를 시작으로 (부처 폐지 관련) 사전 준비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김현숙 전 여가부 장관의 사표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수리했다. 김 전 장관이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지 5개월 만이다. 여가부는 당분간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이어 대통령실이 여가부 실·국장 자리에 타 부처 공무원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여가부 내부는 다시 술렁이고 있다. 후임 장관을 두지도 않고 타 부처 실·국장을 임명하는 건 부처 폐지 수순 아니냐는 우려다. 여가부를 폐지하려면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 이번 조치가 법 개정 이후 조직개편을 내다본 ‘사전 작업’일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여가부 관계자는 다른 부처에서 곧 실·국장이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짜 폐지되는 게 아닌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니 뒤숭숭한 분위기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 내내 여가부 직원들은 위축된 분위기에서 일했다. 김 전 장관은 ‘마지막 여가부 장관이 되겠다’며 부처 폐지를 공언해 왔다. 지난 21일 이임식에서도 여가부가 조직개편(폐지)으로 보다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소신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도 드라마틱 엑시트를 언급하며 부처 폐지 의사를 공식화했다.
여성·권익보호 관련 사업도 뒷전으로 밀렸다. 양성평등정책기본계획에서는 ‘여성폭력’ 등 단어가 빠지고,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보고서 명칭은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으로 바뀌었다. 여성계에서는 성별 불평등의 현실을 가리는 여성 지우기라고 지적했다. 여가부는 대신 청소년·가족정책에 부쩍 힘을 실었다.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부처 폐지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다시 띄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는 선거를 앞두고 젠더갈등구도를 다시 만들며 20대 남성의 지지를 다시 되찾아오려는 시도로 보인다며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혐오로 지지층을 모으는 것은 한국 정치나 민주주의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50여명이 대피했다.
25일 오후 5시9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5시27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 1명이 손에 화상을 입었으며, 다른 주민 3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옮겨졌다.
아파트 전체에 연기가 퍼지면서 입주민 50여명이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소리(음향) 메타물질’은 독특한 성질을 지녔다. 특정 물체 표면에 인공적인 구조나 형태를 만들어서 입사되는 소리를 흡수하거나 굴절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되면 소리가 마치 사라진 것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메타라는 말은 ‘초월’이라는 뜻이다. 일반적인 물질 특성을 넘어서기 때문에 사용하는 표현이다. 최근 전자기파 분야에서 이러한 메타물질 특징을 전투기나 미사일에 적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적군 레이더에 탐지되기 어렵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요즘에는 소리를 대상으로도 메타물질에 관한 연구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어떤 원리로 소리가 사라지는 것일까. 물질 표면 구조를 특수하게 만들어서 탄성률이나 굴절률 등의 음향 물질 변수를 변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리 메타물질은 소리는 물론 진동, 지진 등 탄성파에 대해 특이한 성질을 갖도록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소리 메타물질의 잠재적인 용도는 다양하다. 진동을 흡수해 주택 층간소음을 줄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각종 장비에서 나오는 진동을 제어해 작업장의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지진이 발생했을 때 건물이 지진에 영향을 적게 받도록 할 수 있다. 이는 일반 건물뿐 아니라 원자력발전소에서 매우 유용한 기술이 될 것이다.
하지만 소리 메타물질이 가장 주목받을 곳은 바닷속이다. 바닷속에서 활동하는 잠수함 표면에 소리 메타물질을 붙이면 적 함정의 추적을 피할 수 있다. 지상에서 레이더 역할을 하는 수중음파탐지기(소나)에서 발생한 소리가 아군 잠수함에 도달한다고 해도 소리를 흡수하거나 굴절시킬 수 있어서다. 적 함정의 소나가 아군 잠수함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아군 잠수함은 실제로는 존재하지만, 적 입장에서는 사라진 셈이 된다. 이런 기술이 구현된 잠수함을 ‘투명 잠수함’ 또는 ‘스텔스 잠수함’이라고 지칭한다. 기존의 스텔스 기술은 잠수함 표면에 흡음 물질을 칠하거나 흡음재를 붙이는 형태로 실현됐다. 그러나 소리 메타물질이 개발되면서 소나 주파수를 강하게 회절시키거나 굴절시키는 기술 실현도 가능해졌다.
최근 국내에서도 메타물질을 이용한 음향제어 기술을 통해 잠수함 같은 수중 물체에 입사되는 소리를 굴절시키는 연구가 진행된 바 있다. 다만 스텔스 잠수함을 실현하려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수중에서 잠수함이 이동할 때 나타나는 물의 소용돌이와 유체역학적인 영향까지 검증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더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소리 메타물질은 음향전문가들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머지않은 미래에 실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소리 메타물질은 미세 구조부터 거대 구조 모두에 적용할 수 있어 향후 관련 연구가 만든 결과는 군사 분야는 물론 우리 생활 전반에서 중요한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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