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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남산 곤돌라, 사업 참여자 없어 2차 유찰…내년 개통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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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꽃
댓글 0건 조회 429회 작성일 24-02-2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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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서울시가 추진하는 남산 곤돌라 설치공사 사업이 참여자가 나타나지 않아 두 차례 유찰된 것으로 파악됐다. 오는 2025년 11월로 예정됐던 개통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도 커진 상황이다.
15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서울시가 공고한 ‘남산 곤돌라 설치공사’ 입찰은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2월8일 낸 1차 공고에서도 참여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남산에 곤돌라를 만들겠다는 계획 발표하며 비용 대비 편익(B/C)이 1.99로 사업성이 충분해 5년이면 공사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사업성에 따라 입찰도 수월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복수의 업체가 사업 참여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지지만 정작 응찰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외국산인 캐빈의 가격 변동성 등이 크다고 판단해 업체들이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고에 400억원으로 제시된 공사 사업비보다 실제 소요 금액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사업비를 책정했기 때문에 재입찰을 하더라도 이를 증액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남산 곤돌라는 완공 이후 서울시가 운영을 맡는다. 사업비가 늘어나면 서울시가 이를 회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사비는 엄정하게 책정된 적정 수준으로, 이를 증액할 수는 없다. 적정 수준의 수익을 기대하는 업체에서 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조속히 입찰 재공고를 내 오는 7월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내년 11월 준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관리할 계획고 전했다.
총공사비는 설계·공사비 400억원에 감리비 17억원을 더한 417억원 규모다.
대신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유인책으로 입찰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산지 점용허가와 공원 조성심의 등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업체들에 전했다.
한편 조달청은 서울시 지정 남산 생태·경관보전지역을 지나가는 곤돌라 경로에 대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심의 필요성 등 관계 법령을 검토하라는 취지의 공문을 서울시에 발송했다.
앞서 환경단체 등이 서울시가 남산 곤돌라를 구상하면서 해당 심의를 건너뛰어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서울시는 곤돌라가 해당 지역의 지면이 아닌 ‘공중’을 지나기 때문에 심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며, 조달청 공문에도 이 같은 내용으로 지난달 회신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달청에서 서울시의 의견을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춘제(春節·설) 연휴(10∼17일)에 국내 여행객과 소비액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면서 올해 내수 회복에 대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기대감이 흘러나오지만 ‘반짝 특수’로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전체적인 소비 증가에도 1인당 소비액은 줄어들었고, 그나마도 여행·관광업에 한정된 것이기 때문이다.
19일 중국 관영 CCTV 등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 데이터센터는 춘제 연휴 기간 국내 여행객이 모두 4억74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3%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춘제 연휴 여행객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19.0% 증가한 것이라고 문화여유부는 설명했다. 연휴 기간 여행객들이 쓴 총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출액도 6326억8700만위안(약 117조원)으로 지난해보다 47.3% 늘었고, 2019년에 비해서도 7.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연휴 기간 여행객과 지출 증가를 고무적인 신호로 받아들인다. 지난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에도 소비 위축이 지속되면서 좀처럼 되살아나고 있지 못한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춘제 연휴 국내 여행과 지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수치를 상회한 것은 소비 회복이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연휴 기간 여행붐은 소비자들의 심리 개선과 가장 큰 성장 동력인 소비 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2024년 이후 경제 회복 전망을 밝게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올해 춘제 연휴가 예년보다 하루 더 길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여행객 1인당 지출액은 지난해보다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춘제 연휴 여행객 1인당 하루 평균 소비 금액을 보면 166위안(약 3만745원)으로 지난해 174위안(약 3만2227원)보다 5% 가까이 감소했다면서 소비 회복 속도가 여전히 더디다고 분석했다.
로이터통신도 중국 문화여유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계산한 결과 춘제 연휴 여행객 1인당 평균 지출 금액이 1335위안(약 24만7269원)으로 2019년 지출액 1475위안(약 27만3200원)에 비해 9.5%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를 토대로 춘제 연휴 여행붐은 수요 위축 속에서 디플레이션 위험에 직면한 세계 2위 경제 대국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일시적인 안도감을 줄 수 있다면서도 여전히 여행객의 지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했고, 여행 시장 활성화의 지속 가능성도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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